신탁 부동산이 공매로 나왔는데, 일반 경매와 다른 점이 뭔가요?

신탁 공매는 소유자가 신탁회사에 소유권을 맡긴 부동산을, 채무 불이행 시 신탁회사가 신탁계약에 따라 파는 절차라 법원 경매와 근거가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권리 판단 기준입니다. 법원 경매의 "말소기준권리·인수/소멸" 논리가 그대로 적용되지 않고, 신탁계약서와 신탁원부의 내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임차인의 대항력도 신탁 등기 시점, 신탁회사(또는 우선수익자)의 동의가 있었는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집니다.

또 명도 방법도 달라 인도명령 같은 간편한 수단을 쓰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공고와 매각 조건이 신탁회사 재량으로 정해지기도 합니다.

신탁 공매는 겉보기보다 판단이 까다로워 초보자가 단독으로 접근하기 위험합니다. 반드시 신탁원부와 공매 조건을 확인하고, 애매하면 전문가 검토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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